'1박2일' 엄태웅 "108배 종교 논란은 지나친 비약"

김지연 기자  |  2011.04.25 20:31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엄태웅이 108배 미션을 수행한 것과 관련, 이는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1박2일'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108배 미션을 특정 종교와 결부시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종교 논란을 야기 시킬만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1박2일'에서 봄동 획득을 위한 '108배 미션'을 수행했다. 그는 힘들게 절을 하면서도 꿋꿋이 미션을 수행, 그 과정을 통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무엇을 빌며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말문이 트였으면 하고 빌었다"고 쑥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관계자는 "특정 종교가 아닌 힘든 과정을 통해 웃음을 주고자 했던 것"이라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우려했다.

한편 '1박2일'은 이날 방송에서 봄동 외 밥, 고추장 등을 놓고 멤버 별 미션 수행에 나섰다. 엄태웅은 108배 도전, 강호동은 인형 100개 눈 붙이기, 이수근은 노래방에서 79점 맞기 등이 과제로 주어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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