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연기전념" 후임은 전현무

"하차는 어려운 선택..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

문완식 기자  |  2011.04.25 23:05

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코너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정진은 2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그간 함께 출연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더불어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진은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면서 "'남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미션수행이 아닌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 좋은 동료 그리고 좋은 제작진들과 '남격'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족함을 알고 그래서 많이 아쉽지만 이정진 본래인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금의 결정은, 걱정도 많고 아쉬움도 크지만 배우 이정진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진은 "그동안 같이 출연했던 이경규 선배님, 김국진 선배님, 김태원 선배님, 윤석이형, 형빈이 그리고 마음고생 많을 성민이 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진은 지난 19일 녹화를 끝으로 '남격'에서 하차한다. 이정진의 후임으로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발탁, 25일 첫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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