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이번 드라마도 안 되면 다른 거 해야죠"

최보란 기자  |  2011.04.28 15:44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계상 ⓒ사진=홍봉진 기자


윤계상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김진만) 제작발표회에서 "대중들이 좋아해 주실 만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전작 '로드넘버원'에서 엘리트 장교 이장우 역으로 열연했으나 시청률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다소 무거웠던 전작과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

윤계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하자였다. '로드넘버원'이 끝난 후 그런 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작품을 접한 뒤 너무 재미있었고,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이런 게 아닐까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로드넘버원'도 정말 배우와 스태프가 합심해 열심히 촬영했다. 아무래도 흥행은 운인 것 같다. 그래도 그 때문에 시청률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담이 없어졌다 "며 "이번에도 드라마 안 되면 다른 거 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 간 여자 연예인 간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뉴하트', '선덕여왕'으로 이어지는 흥행불패 박홍균 PD와 톡톡 튀는 개성으로 트렌디 드라마를 이끄는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계상은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훈남' 한의원장 윤필주 역. 연예계에 도통 관심이 없었으나, 주변의 강압과 설득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스타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오는 5월4일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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