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전 부인 이지아와의 관계에 대한 서태지의 입장 표명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종서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서태지의 입장은)짧은 글이었지만 가까운 사람들한테조차도 숨겨야 했던 그간의 고뇌가 절절히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훌훌 털고 좋은 음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마음으로 덮어주고 다독여 줄 때"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단단해진 그의 9집을 기다리며..."라는 말로 서태지를 격려했다.
서태지는 지난 30일 오전 공식홈페이지에 "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사실을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은퇴 이후 힘겹게 얻은 최소한의 보금자리와 처음으로 누려보는 평범한 일상을 보호받고 싶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런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2000년 이후 상대방과 헤어져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대방을 세상에 발표한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이날 이지아 역시 서태지를 상대로 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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