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10개월 만에 눈물 속 종영

김지연 기자  |  2011.05.01 19:47
1일 방송된 '영웅호걸' 최종회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방송 1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영웅호걸'은 1일 오후 방송을 통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7월18일 첫 방송된 '영웅호걸'은 첫 녹화가 이뤄졌던 강화도 한 폐교에서 마지막 방송도 진행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무엇보다 '영웅호걸' 제작진은 마지막 녹화에서도 출연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로 첫 방송 후 홈페이지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대국민 인기투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다행히 못 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최종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굴욕(?)적인 순간과는 별개로 멤버들은 추억이 깃든 장소를 다시 찾은 남다른 감회와 그간 정들었던 멤버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맏언니 노사연을 비롯해 나르샤, 유인나, 정가은, 가희, 서인영, 이진, 홍수아, 지연, 아이유 등은 서로를 향해 남긴 짤막한 글들을 돌려 보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영웅호걸' 후속으로는 오는 22일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 방송된다. 이에 따라 8일에는 김연아의 아이스쇼가 방송된다. 15일 대체 프로그램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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