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거북이, 가정의 달 맞아 행사 섭외 1순위

박영웅 기자  |  2011.05.03 11:23
그룹 거북이 ⓒ임성균 기자


3년 만에 부활한 그룹 거북이가 행사 초청가수 1순위로 떠올랐다.

3일 거북이 소속사 소나무 엔터테인먼트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팬들을 위한 공연을 비롯해 각 지역 축제와 대학행사 등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도 "거북이는 지난 2001년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빙고' '비행기' 등 밝고 희망적인 노래들로 불러왔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섭외 1순위 대상"이라고 전했다.

평소 기분 좋은 노래를 주로 부르는 거북이는 좋은 일에도 동참한다. 15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실종 아동 찾기 및 예방 교육 캠페인인 '그린 리본 희망걷기' 행사에 희망 주인공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거북이 멤버들은 "컴백하자마자 밀려드는 섭외요청에 어리둥절하다"며 "(故) 터틀맨의 뜻을 이어받아 희망을 노래하는 거북이란 그룹명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밝고 희망을 주는 그런 가수로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故) 터틀맨을 대신해 새로운 남자멤버 '이강'을 영입한 거북이는 3년 만에 팀을 재정비한 후 지난달 28일 신곡 '주인공'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마칭밴드의 스네어 드럼, 호루라기 사운드가 한 번에 귀에 꽂히는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대중적인 느낌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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