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기개그맨, 가짜 빅뱅 'PIGBANG' 결성 화제

김지연 기자  |  2011.05.04 10:51


일본 인기 개그맨들이 가짜 빅뱅 'PIGBANG'을 결성에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IGBANG은 빅뱅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 하는 자칭 '빅뱅이고 싶은 개그맨'을 중심으로 결성된 팀으로, 큐타로, 이와오, 타카기, 이노우에, 야마자토 등 일본 최대 개그맨 육성회사 요시모토 소속 인기개그맨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빅뱅의 '투나잇(TONIGHT)' 일본버전 뮤직비디오에 빅뱅 멤버 얼굴대신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시켜 새롭게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또한 빅뱅의 모습에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시킨 포스터를 시부야역 홈과 개찰구 근처 벽에 부착, 일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PIGBANG이 결성된 이유는 빅뱅의 일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PIGBANG은 자신들이 출연하는 레귤러 프로그램에서 빅뱅을 홍보하는가 하면 도쿄 도심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벌일 계획도 갖고 있다.

유례없는 일본 개그맨들의 독특한 빅뱅 지원활동에 현지에서도 신기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일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에 체류 중인 빅뱅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투어콘서트 '러브 앤 호프(Love & Hop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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