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논란' 한예슬, CCTV자료 국과수에 넘겼다

윤성열 기자  |  2011.05.09 17:31
한예슬 ⓒ출처=홍봉진 기자


배우 한예슬(30·본명 김예슬이)의 사고 당시 CCTV(폐쇄회로 티브이)자료가 국과수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사고 당시 CCTV 영상 자료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한예슬의 승용차가 주차장에 들어서 피해자 도씨(36)의 엉덩이를 친 후 휘청거리며 쓰러지는 모습과 경비원이 다가와 중재역할을 하는 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경찰은 정밀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차량이 도씨와 실제로 부딪혔는지, 도씨의 엉덩이에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는지 등을 파악해 혐의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도씨는 한예슬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왼쪽 엉덩이에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며 진단서를 냈다.

강남서 관계자는 "한예슬의 차량이 도씨와 충격했다면 전치 2주가 나올 정도의 충격이었는지 가려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6일 뺑소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4시간여 동안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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