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을 위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1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동방신기, 2PM, 비스트, 샤이니 등 16팀의 가수들이 14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동경전설 2011-코리안 뮤직 웨이브 라이브 인 도쿄'란 대규모 자선 공연을 펼쳐 3만 6000명을 열광케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BC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콘서트로, MBC '쇼! 음악중심'과 후지TV, 일본 대형기획사 에이벡스가 협력, 진행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날 공연에서 대표곡 'Why?(Keep Your Head Down)' '맥시멈(MAXIMUM) 등 3곡을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PM의 우영은 "지진으로 피해를 받은 여러분이 하루 빨리 웃는 얼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들도 노력하겠다"라고 지원을 약속했다.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아시아 빈곤 지역의 아이 교육 지원을 위해 GFSC(Good Friends Save the Children)에 기부된다. 또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출연 아티스트들로부터 보내진 의연금과 응원 메시지가 재해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1, 2회로 나뉘어 펼쳐졌으며 동방신기, 비스트, 2AM, f(x), 샤이니, 엠블랙, 포미닛, SG워너비, 미쓰에이, 시크릿, 2PM, 씨스타, 아이유, 제국의아이들, SG워너비, 초신성 등이 참석해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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