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11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14일 26만 3386명을 동원, 누적 154만 25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해 11일만에 150만 고지에 오른 것.
'써니'는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소스코드'가 9만 9040명, 3위 '토르:천둥의 신'이 6만 341명을 동원한 데 비해 2배 넘는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써니'가 5월 첫주 황금연휴를 겨냥한 '소스코드'와 '토르:천둥의 신'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를 막아낸 것이다.
'써니'는 830만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 여고 시절 칠공주였던 주부가 친구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긍정한다는 내용이다.
개봉 당일에는 할리우드 영화 '토르' 뿐 아니라 '짱구는 못말려' '소스코드' 등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호평이 퍼지면서 등수가 수직상승해 첫 주말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이 급속도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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