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가 200만 관객을 돌파, 강형철 감독이 '과속스캔들'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게 됐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17일 8만 2547명을 동원해 누적 194만 6397명을 동원했다. '써니'는 평일 8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18일 2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15일 만이다.
'써니'는 한주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가 17일까지 166만명에 그쳐 5월 황금연휴 결전에서 압승했다.
또 '써니'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2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과 '위험한 상견례' 이후 3번째다.
지난 4일 개봉한 '써니'는 당초 5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상당한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야외 나들이객 증가로 첫 주 1위를 차지했지만 여느 주말보다 관객이 덜 들었다.
그럼에도 '써니'는 SNS를 통한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11일만에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써니'는 830만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 여고 시절 칠공주였던 주부가 친구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긍정한다는 내용이다.
'써니'가 쾌속질주하고 있지만 이번 주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라는 암초를 만나기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3편의 시리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19일 개봉을 맞아 올해 최고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과연 '토르'를 무찌른 '써니'가 '캐리비안의 해적4'을 어떻게 타고 넘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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