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측 "정식 앨범 발매 후 '뮤뱅' 출연 희망"

박영웅 기자  |  2011.05.19 22:08


그룹 JYJ 측이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 불가 이유 해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가 JYJ의 정식 음반 발매 시 출연시켜주겠다는 공식 입장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외압을 이겨 내고 정식 음반을 선보일 것이다. 그때 뮤직뱅크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뵙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사례를 보아도 방송사에서 여러가지 이유를 막론하고 출연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아티스트는 사실 약자일 수밖에 없다"며 "지난 2월 법원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가 JYJ의 음반 제작사인 워너뮤직에 공문을 보낸 점을 인정하고 활동 방해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JYJ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JYJ 측은 또 KBS 측이 시청자게시판에 올린 글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JYJ 측은 "공공 게시판에 JYJ에게 피해가 되는 잘못된 내용의 글이 올라온 데에 대해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정해주길 부탁한다"며 "현재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을 팬들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KBS는 그룹 JYJ의 '뮤직뱅크' 출연 규제 논란에 대해 "JYJ가 새 음반이 나오면 출연도 가능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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