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원곡자 윤항기, 임재범에 '감동'

진주 인턴기자  |  2011.05.23 10:17
임재범, 윤항기ⓒMBC,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윤복희의 노래 '여러분'을 작사 작곡한 목사 겸 작곡가 윤항기도 임재범의 무대에 감동받았다.

자신을 윤항기의 며느리라 밝힌 한 네티즌은 23일 오전 3시께 "저희 시아버님이 '여러분' 만드신 윤항기 목사님이세요. 오늘 '나는 가수다' 방송보시고 감동하셨어요"라며 가수 윤도현에게 멘션을 보냈다.

해당 멘션을 접한 윤도현은 "또 감동"이라며 화답했다.

22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네티즌 추천 곡을 부르는 미션으로 경연을 벌였고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한 임재범이 청중평가단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1979년 발표한 윤복희의 '여러분'은 윤복희의 친오빠 윤항기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원작자도 감동받은 무대 정말 대단했다", "임재범의 '여러분' 무한 반복 중이다"등의 호응을 보였다.

한편 윤항기는 1960년대 한국 록밴드의 효시로 꼽히는 키보이스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솔로로 전향한 뒤에도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히트곡으로는 '별이 빛나는 밤에' '장미빛 스카프' '노래하는 곳에' '나는 어떡하라고' 등 수많은 노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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