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채동하 측 "심한 우울증"

자택서 목매 숨진채 발견... "성격 여려... 우울증약 복용했다"

박영웅 기자  |  2011.05.27 12:30

보컬 그룹 SG워너비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채동하가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생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채동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불광동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 소속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채동하가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약을 복용해 왔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여성적이면서 여린 성격에 상처를 잘 받는 편이였다"며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동하는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다. 하지만 27일 오전 연락이 닿지 않아 소속사 측에서 119에 전화를 했고, 채동하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채동하는 2002년 김용준, 김진호 등과 함께 SG워너비로 데뷔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8년에는 솔로 활동으로 전향해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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