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가수들, '나가수'에 채이고 OST에 밀리고

김관명 기자  |  2011.05.28 15:23

올 3월부터 신곡 제작자들 입에선 한숨만 나온다. 지난해만 해도 아이돌그룹 때문에 다른 가수들 제작자에 국한됐던 한숨이 이제는 거의 모든 제작자로 퍼졌다. 잘 알려진 대로 3월6일 첫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때문이다. 여기에 '시크릿 가든'으로 정점을 찍은 OST 강세까지 좀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오후 3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우선 '나가수' 음원이 방송 1주일이 다 돼 가는데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방송분(사진)에서 미친 고음과 열창을 선보였던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이 3위, 진성으로 조관우 원곡을 재해석한 김범수의 '늪'이 7위, 폭풍감동을 선사한 임재범의 '여러분'이 11위를 달리고 있다.

차승원 공효진 콤비 연기가 장안의 화제를 낳고 있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도 드라마가 탄력을 받으면서 역시 초강세다. 아이유가 부른 '최고의 사랑 OST Part.4-내 손을 잡아'가 당당히 1위. 써니힐이 부른 '두근두근'은 12위, 지나가 부른 '내 사람이서'는 18위다. '시티헌터' OST로 임재범이 부른 '사랑'은 1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는 아이돌그룹 차지다. 2NE1의 'Lonely'가 2위, 씨스타19의 'Ma Boy'가 4위,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은 5위, 박봄의 'Don't Cry'는 6위, 비스트의 'Fiction'은 9위, f(x)의 '피노키오'는 10위. 아이돌이 아닌 가수 중에서 10위권에 든 가수는 백지영(8위. '보통')이 유일하다.

한편 5월 신곡 중에선 몽구스의 정규4집 'Cosmic Dancer', 백지영의 정규8집 'Pitta'를 비롯해 이루펀트의 싱글 '여전히 아름답네요', 장우혁의 EP 'I Am The Future', 장재인의 EP '데이 브레이커', 서인영의 디싱 '세수', 노라조의 디싱 '포장마차', 스윙스의 디싱 '지금부터 잘하면 돼', 언터처블의 디싱 'YOU YOU', 허클베리 핀의 디싱 'Girl Stop' 등 눈에 띄는 곡들이 많다.

4월 나온 정규 앨범(아이돌그룹 제외) 중에선 나무자전거 3집 '내일 같은 어제', 노브레인 6집 'High Tension', 눈뜨고코베인 3집 'Murder's High', 도끼 1집 'Hustle Real Hard', 소규모아카시아밴드 4집 'Ciaosmos', 심현보 3집 'Simple Collection'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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