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vs차지연, '뮤지컬' 이어 '가요계' 2차 대결

하유진 기자  |  2011.05.30 18:10
옥주현(왼쪽) 차지연(오른쪽)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두 가수 옥주현과 차지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옥주현과 차지연은 둘 다 뮤지컬 활동을 하던 중 '나는 가수다'를 계기로 가요계에 복귀, 데뷔하면서 자연스럽게 비교대상이 됐다.

두 가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같은 곡을 불러 이미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비교된 바 있다. 차지연은 서울 공연에서, 옥주현은 수원 공원에서 공연을 펼쳐 같은 곡을 각자의 색깔로 소화했다.

옥주현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방송 전부터 자질 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첫 무대에서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완벽히 소화해 1위를 차지해 실력을 입증했다.

차지연은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 잔' 공연의 인트로에 코러스로 참여해 짧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히 데뷔곡 '그대는 어디에'는 임재범의 자작곡으로 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디바로 뮤지컬계를 장악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가요계에 데뷔한 차지연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후 뮤지컬은 물론 가요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옥주현. 이 두 실력파 가수들의 2차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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