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김하늘 "'1박2일'은 MT 간듯, 재밌었다"

김현록 기자  |  2011.06.01 12:29


"친구들이랑 MT가는 기분이었어요."

배우 김하늘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나들이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은 1일 오전 서울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여배우편에 출연, 예능감을 발산했던 김하늘은 "다른 예능이랑 달랐다. 너무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MT가는,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왔다"고 웃음지었다.

김하늘은 영화 현장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영화 현장은 너무 힘들죠. 특히 수아 같은 캐릭터는 너무 답답하고. 연기적으로도 힘들고 분위기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경찰대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우연히 범죄현장의 목격자가 된 여주인공 민수아 역을 맡아 시각장애인 연기를 펼쳤다.

'블라인드'는 시각장애인이 여대생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로 나서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담은 스릴러물이다. 오는 8월 1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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