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역사적인 첫 일본 전국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31일 일본 오사카성 오사카홀에서 전국 아레나 투어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뷔 1년 만에 일본에서 갖는 첫 전국투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 1만여 명이 공연장을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첫 콘서트를 마무리했다"며 "이날 콘서트에서 소녀시대는 새 음반의 수록곡들을 열창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무려 총 14회에 걸친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녀시대는 당초 4개 도시 7회 공연 6만 관객 규모로 계획했던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총 6개 도시 14회 공연 15만 관객 규모로 확대했다.
소녀시대는 1일 오사카에서 한 번 더 콘서트를 펼친 뒤 7월18일까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체육관, 히로시마 그린아레나, 나고야 니혼가이시홀, 후쿠오카 마린메세 등에서 차례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콘서트와 더불어 새 음반도 발매했다. 일본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을 발표하는 소녀시대의 신기록 달성 여부도 큰 관심사다.
한편 소녀시대는 올 여름 콘서트와 새 음반으로 일본 열도를 공략한다. 이어 9월3,4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1 SM타운 월드투어'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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