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비스트의 두 번째 싱글 '배드 걸'이 일본 벨소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발매에 앞서 미리 공개된 비스트의 두 번째 싱글 '배드 걸' 벨소리가 7일 '레코초크' 벨소리 차트 1위에 올랐다.
비스트는 지난 3월 데뷔 싱글 '쇼크'로도 같은 사이트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가요 관계자는 "일본 내 유명 대형 레코드사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인 '레코초크'에서 비스트가 연속 두 번 차트 1위에 올랐다"라며 "비스트의 새로운 음원이 공개될 때마다 '레코초크'가 흔들리고 있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공개되는 벨소리로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음반 판매나 인기도에 직결되는 수치로 평가된다. 일본 음반 시장 및 팬들의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는 척도인 셈.
비스트는 지난 3월 지진 여파 속에서도 오리콘 차트 2위에 입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 싱글 '배드 걸'로도 일찌감치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비스트는 "엊그제 데뷔 600일을 맞았는데, 국내 음악프로그램 1위에 이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크나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일 같다"라며 앞으로의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비스트는 정규 1집 발매 후 타이틀 곡 '픽션'으로 연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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