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BMK, 소박한 영문 청첩장 공개

박영웅 기자  |  2011.06.09 10:50
BMK 결혼식 청첩장 <사진=곰피디 트위터>

가수 BMK(39·본명 김현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박한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다.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연출자인 곰피디(본명 이충언)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MK의 청첩장을 공개하고 결혼을 축하했다. 그는 "쏘울국모 BMK님께 청첩장을 받았다"며 "모두 함께 축복합시다"라고 축하의 글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BMK와 예비 신랑 블랙호크 조종사 출신 미국인 메시 래리(45)의 풀 네임인 'Maxey Larry Derrelle'가 나란히 적혀있다. 또 푸른 배경의 꽃무늬와 결혼식 날짜, 그리고 결혼식에 초대한다는 영문이 소박하게 적혀져 깔끔함을 더하고 있다.

BMK와 남자친구 메시 래리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수 BMK

BMK는 지난 2008년 미군 블랙호크 조종사로 근무 중이던 맥시 레리와 처음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사랑을 키워왔다. 조종사로 복무하다 2010년 전역한 맥시 레리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해 현재 주한미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BMK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국제 데이트를 즐겨왔다"며 "그동안 BMK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결혼식을 위해 예식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준비해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BMK는 2002년 힙합듀오 리쌍의 객원가수로 이름을 알린 뒤 2003년 1집 앨범'노 모어 뮤직'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 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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