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임재범 "'나가수' 출연, 큰 행복이자 도전"

길혜성 기자  |  2011.06.09 14:26
임재범

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출연 소감 및 예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직접 전했다.

최근 영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임재범은 9일 예당을 통해 "먼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진심 어린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은 나에게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또 "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나만의 노래가 아닌 함께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임재범은 15년 만에 소속사를 최근 예당으로 옮긴데 대해서는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고,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길 밖에는 없다"라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 전속 계약이라는 단어가 낯설다"라며 "많은 기획사에서 나조차도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음악만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항상 그래왔듯 나를 가수로써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토양이 필요했고, 그것이 내가 예당을 선택한 진짜 이유"라고 말했다.

임재범은 "내가 선택한 예당이라는 곳은 그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라며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5월 말 건강사의 이유로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뒤 재충전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지난 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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