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퀴2' 한진우·민지율 불꽃 신경전 예고

ⓒ사진='신의퀴즈2' 방송화면 캡처

한진우 박사와 프로파일러 민지율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1회 부터 예고됐다.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퀴즈2'(극본 박재범·연출 이창한)에서는 시즌1에는 없던 새 인물 민지율(이설희 분)과 기존의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민지율은 극적 긴장감과 캐릭터 간의 갈등을 다각화하기 위해 시즌2에 새로 투입된 인물. 냉철하고 이성적인 그는 다소 장난기 넘치고 허풍이 심한 한진우 박사와 첫 회부터 치열한 대립 양상을 보였다.

한진우 박사가 피해자에게 '리스트 컷 신드롬'이 있다고 분석하자 민지율은 "리스트 컷 신드롬이 뭔지는 알고 얘기하느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진우가 능청스럽게 "제가 경솔했네요. 그럼 잘 아시는 민 박사님이 설명을 좀 해주시죠"라고 대꾸했다. 민지율이 설명에 나서자 한진우는 "아, 여기 닭 시킨 것 안 왔나"라며 딴청을 피우며 나가 민지율의 심기를 건드렸다.

한진우가 자꾸 깐죽거리는 태도로 일관하자 민지율은 자신이 경위라는 직책이 있다며 예의있게 행동해달라고 요구, 이에 한진우는 "난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며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서 이 대립각은 점점 고조될 것으로 예상. 이들의 치열한 신경전 또한 '신의퀴즈2'의 한 재미가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이 일을 통해 협력하며 '팀'이 돼가는 모습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의퀴즈2'는 희귀병을 소재로 범죄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 수사극의 '신의퀴즈'의 시즌2.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시즌1은 네티즌들로부터 시즌2 제작 청원이 들어올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사건, 리얼한 컴퓨터그래픽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