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재결합 후 첫 팬미팅 "영원히 갚을 마음의 빚"

배선영 기자  |  2011.06.11 16:54
ⓒ임성균 기자

걸그룹 카라가 꾸준히 자신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카라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두 번째 한국 공식 팬 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을 개최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카라의 두 번째 공식 팬 미팅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던 카라가 활동재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팬 미팅으로, 리더 박규리를 시작으로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등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심경을 전했다.

구하라는 "오늘은 카라 멤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린 자리였다. 지난 5개월 동안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 시간동안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했던 것이다. 여러 오해로 생긴 일이라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이제는 혼란을 지나 다시 하나의 카라가 돼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오늘이 오기 전 모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5명 사이 변함없는 팬들의 애정과 격려가 많이 있었다. 주변에 많은 연예관계자들의 도움도 있었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승연 역시 "무엇보다도 팬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다시 모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의 말 몇 번으로 할 일 다 했다 흘려버리지 않고 영원히 갚아야 할 가슴 속 빚으로 새겨 놓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니콜은 "이번 팬미팅은 그동안 팬들이 저희를 돌봐주었던 마음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마련한 자리다. 카라라는 팬이 생긴 스타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 팬들과 만나는 모든 순간 같은 마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리더 박규리는 다시 한 번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카라의 진정한 새로운 시작은 오늘이다. 이전에도 하나였지만 앞으로 더욱 단단해진 카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팬들 여러분께 밝고 활짝 웃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물론 이전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오늘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 달라.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카라는 이날 팬미팅에서 히트곡 '점핑(Jumping)'과 '미스터' '루팡' 등 총 8곡을 열창한다.

팬들과의 진솔한 토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걸그룹 레인보우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A'와 'TO ME' 등 두 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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