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박민영의 꼬꼬마 뇌구조 공개

윤성열 기자  |  2011.06.12 14:38
탤런트 이민호(왼쪽)와 박민영


SBS 수목극 '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의 꼬꼬마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이윤성 역과 청와대 여성 경호원 김나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윤성의 뇌구조' '나나의 뇌구조'로 명명된 '시티헌터' 두 주인공의 뇌구조로 그린 사진이 게재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뇌구조는 주인공 이윤성과 김나나를 마치 어린아이 시점으로 바라보듯 솔직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정확한 분석을 담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윤성이의 뇌구조(왼쪽)와 나나의 뇌구조


윤성의 뇌구조에는 '내 친구 김나나'가 가장 큰 관심사로 중앙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주위를 나나에 대한 생각들로 둘러 싸여있다.

윤성이 나나에게 업어치기를 여러 차례 당한 후 생각한 '업어치기 많이 아파
', 진짜 속마음과는 달리 나나에게 일부러 까칠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윤성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못된 말 연구하기'등 재치 있는 생각들이 재미를 주고 있다.

나나의 뇌구조 또한 재치가 넘친다. 윤성을 '재수땡땡이'로 핸드폰에 저장해 놓은 나나의 상황을 포착, '재수땡땡이 이윤성'이 나나의 뇌구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윤성을 위해 늘 커피를 타다주는 나나의 고충이 담긴 '커피 배달 힘들어', 청와대 경호원 역할로 항상 검정색 정장을 입고 다니는 나나를 이해한 '검정 양복 쩌 죽어'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운 뇌구조" "윤성과 나나의 머릿속에 한번 들어갔다 오신 것 같음" "마치 만화 짱구를 연상케 하는 귀여움이 물씬 베어 나온다" "윤성과 나나 이외 인물의 뇌구조도 만들어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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