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촬영 중 교통사고 "큰 부상아냐, 제작 이상無"(종합)

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아 드라마 제작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SBS 드라마센터 김영섭CP와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에 따르면, 이민호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에서 차량 액션 신을 촬영하던 중 사고가 생겨 직후 일산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부상 직후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김영섭 CP 역시 "차량이 반파돼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라며 "이민호 외에도 함께 타고 있던 외부 연출자가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전이 우선이니 오늘 촬영은 모두 접고 부상자들의 치료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이날 촬영은 모두 중단됐지만 앞으로 방송 및 제작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CP는 "촬영 분이 몇 신 남았지만 상황을 보고 내일 추가 촬영 혹은 편집 등 다른 방법을 동원해야할 것 같다"라며 결방사태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