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이제훈 "내년 말에는 군입대"

김현록 기자  |  2011.06.14 11:56
배우 이제훈 ⓒ송지원 기자


'파수꾼', '고지전'의 배우 이제훈이 내년 말에는 군대를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제훈은 "전쟁영화는 처음이었다"며 "군 미필이라 앞으로 군대에 가야 하는데 선배님들이 이만큼은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나이가 있어서 내년 말 정도에는 군대에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독립영화의 저력을 알린 영화 '파수꾼'에저 주연을 맡아 주목받은 이제훈은 '고지전'에서 중대를 이끄는 어린 대위 신일영 역을 맡았다.

'고지전'은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한국전쟁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고수, 신하균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달 2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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