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반파, 인대파열도 이들의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배우 이민호와 이태곤의 '부상 투혼'이 화제다.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 출연 중인 이민호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인근에서 차량 액션 신을 촬영하던 중 차량 반파 사고를 당해 일산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차랑 앞부분이 크게 부서질 정도의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이민호는 부상정도가 경미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한 이민호는 14일 오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시티헌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건강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지난 10일 '광개토태왕'의 말 타는 장면을 촬영하다 낙마해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인근 병원에서 MRI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태곤은 지난 13일 서울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경북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 14일 바로 촬영에 복귀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태곤이 깁스를 한 채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민호와 이태곤은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주인공들. 이들의 부상은 자칫 이제 막 시작한 드라마의 큰 차질을 안길 수 있다.
때문에 부상에도 불구, 훌훌 털고 촬영에 임하는 이들의 '부상 투혼'은 드라마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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