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이동욱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촬영 현장이 첫 공개됐다.
16일 SBS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농장에서 진행된 '여인의 향기'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촬영은 극중 여행사 직원인 연재(김선아 분)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농장에 가 닭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첫 촬영을 단독 촬영으로 시작하게 된 김선아는 일찌감치 촬영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먼저 인사를 하고 소품을 점검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선아는 검은 뿔테 안경에 사랑스러운 웨이브 펌을 하고 극중 연재로 완벽 빙의, 녹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선아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여름 땡볕 아래서도 닭 잡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농장 주변을 뛰어 다니는 등 험난한 첫 촬영을 했다.
하지만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는 꼼꼼히 촬영 모니터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김선아는 역시 프로'라는 칭찬을 받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선아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한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첫 상대가 닭이라 잘 모르겠다. 근데 농장 안에서 뛰다 보니 안에 진짜 알이 있더라"라며 유머러스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김선아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와 이동욱의 제대 후 복귀작인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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