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최고의 사랑', 20% 넘기 힘드네

김현록 기자  |  2011.06.17 06:56

MBC '최고의 사랑'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주춤하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17.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하루 전인 지난 16일 방송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는 23일 종영을 앞둔 '최고의 사랑'은 10%대 후반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2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클라이막스로 향해가고 있는 '최고의 사랑'이 시청률 20%를 넘어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보소녀 멤버 출신인 한미나(배슬기 분)가 자신이 임신했었고 강세리(유인나 분)의 장난으로 유산까지 하게 된 것을 감추려고 구애정(공효진 분)이 팀을 해체시켰다는 사실을 멤버들 앞에서 밝혀 눈길을 모았으며, 독고진(차승원 분)이 심장 발작을 일으켜 갑작스레 수술에 들어가자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애정이 눈물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SBS '시티헌터'는 13.8%, KBS 2TV '로맨스 타운'은 10.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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