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하차의사 밝힌 김장훈 "아름양 지못미"

최보란 기자  |  2011.06.18 10:24
가수 김장훈과 파트너 정아름 ⓒ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방송 화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중인 김장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파트너 정아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장훈은 18일 오전 7시16분께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댄싱 위드 더 스타'하면서 그만둬야한다는 생각을 몇 번 했었다"라며 "연습하기 전 파트너 만나던 첫날, 연습 시작한 며칠 후에도 위기가 있었고, 1차 방송 전날에도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몇 번인가 얘기도 했는데...격하게 얘기했던 날도 있고 차라리 그 어느 날인가 과감하게 빠졌더라면 저에게 모두에게 조금은 낫지 않았을까도 싶다"라며 오래전부터 하차 고민을 해 왔음을 밝혔다.

그는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어서 승낙을 했는데 물리적으로 해결이 안 돼 약속을 못 지켰을 때 오히려 원수가 되는 상황이 있다"라며 "차라리 약속을 안했더라면 죄인은 되지 않았을 텐데"라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김장훈은 "아름양이 어제 춤을 끝낸 후에 눈가에 눈물이 맺혔더라. '오빠, 너무 잘 췄다. 오빠의 웃는 얼굴에서 즐기는 걸 봤고, 나도 춤추면서 너무 행복했다'고..."라며 파트너 정아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아름이)'이제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고, 오빠가 행복한길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요. 참 착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바보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지못미'입니다"라며 거듭 파트너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장훈은 이날 새벽 4시20분께도 미니홈피를 통해 "'댄싱 위드 더 스타'를 시작 한 뒤 세 번이나 쓰러졌다. 발목인대부터 무릎염증, 허리, 모든 게 만신창이다"라며 건강상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룰과 원칙을 어기는 내가 죽일 놈이고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앞으로 내가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일, 노래랑 공연이랑 더 죽으라고 하겠다"라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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