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조형우, 김연우 콘서트 깜짝 게스트 '감격'

김현록 기자  |  2011.06.27 09:20
<사진=셰인 트위터>

'위대한 탄생'의 셰인과 조형우가 보컬 스승 김연우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셰인과 조형우는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김연우 콘서트 '戀雨 속 연우' 서울 마지막 날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뜻깊은 무대를 가졌다.

두 사람은 MBC '위대한 탄생' 당시 보컬 선생님으로 참여한 김연우로부터 지도를 받은 인연으로 이날 무대에 함께했다. 이날 공연에서 셰인은 신승훈의 노래 '나비효과'를, 조형우는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스(I'm Yours)'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우는 이날 "조형우는 모던록을 아주 잘 할 친구이고, 셰인은 듣는 이로부터 노래에 집중하게 하는 흡인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좋은 기획사를 만나 꼭 데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두 제자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셰인에 대해서는 "겉모습은 저렇게 여성스러워 보이지만, 속은 완전히 남자다. 평소에 매우 까칠하답니다"라며 "외국인인데도 다른 한국 친구들보다 한국노래를 더 빨리 마스터해 서 혹시 천재가 아닌가 하고 물었더니, 본인이 아이큐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해 관객을 폭소케 했다.

셰인과 조형우 또한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조형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우 선생님 콘서트 대기실! 멋진 무대에 세워주셔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셰인 또한 "정말 대박이다 오늘 *_*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김연우 선생님의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저는 형우형과 함께 게스트로 나왔어요"라고 트위터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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