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타뉴스가 단독 입수한 KT뮤직의 음악 포털사이트 도시락 2011년 상반기 음원 결산 차트(1월1일~6월24일, 스트리밍+다운로드)에 따르면 지나가 지난 1월18일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블랙 앤드 화이트'가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멜로디감 넘치는 댄스곡인 '블랙 앤드 화이트'는 지나의 매력적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2월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월에도 12위에 올랐다. '블랙 앤드 화이트'는 올 상반기 꾸준한 강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상반기 음원 톱10에서는 지나의 1위 이외에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음원의 전멸과 여가수들의 초강세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3월 시작한 '나는 가수다' 속 노래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다음 날인 월요일까지 음원 차트에서 한꺼번에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과연 올 상반기 음원 결산 차트에서 '나는 가수다' 음원들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 보니, '나는 가수다' 음원들은 상반기 결산 차트 10위권에 단 한 곡도 진입하지 못했다. 30위권 내에도 김범수가 불렀던 이소라의 '제발'만 17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올 상반기에는 여자 가수(팀)들이 음원 부문에서 남자 가수들을 압도했다.
지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아이유가 '좋은 날'로 2위, 시크릿이 '샤이보이'로 3위'에 오르는 등 톱3를 여가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아이유의 '섬데이'와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각각 5위와 7위,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이 9위, f(x)의 '피노키오'가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10 중 7곡을 여자 가수들의 노래가 차지했다.
특히 아이유는 무려 3곡을 톱10 안에 진입시키며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걸스데이는 신인으로는 최고 성적인 9위를 거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투나이트'로 4위를 거머쥐며 남자 가수(팀)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씨엔블루의 '직감'은 6위, 케이윌은 '가슴이 뛴다'는 8위를 각각 차지하며 남자 가수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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