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측 "나치 의상, 반어적 퍼포먼스" 해명

윤성열 기자  |  2011.06.28 13:54
가수 임재범 ⓒ사진=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임재범이 논란이 되고 있는 나치 복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재범 소속사 측은 2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재범이 나치를 찬양한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임재범은 록을 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강한 의미를 콘서트에서 표현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이러한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라며 "반어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임재범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다시 깨어난 거인'에서 독일 병정의 상의를 입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 레퍼토리 가운데 음악을 세 곡 펼치는 과정에서 무대 의상으로 나치 복장을 선택했다. 모자까지 갖춰 입은 임재범은 "하일 프리덤" "히틀러 이즈 데드"라고 크게 외치며 상의를 벗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복장과 구호가 전하는 메시지가 상반돼 이번 퍼포먼스 의미에 대해 궁금증이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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