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오늘(30일) 빗속의 1주기 추모식

김현록 기자  |  2011.06.30 06:40

30일 한류스타 고 박용하의 사망 1주기 행사가 열린다.

고 박용하의 1주기 추모식은 이날 오전 9시 한국 위패가 있는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열린다. 불교식 추모식에 이어 오후에는 고 박용하의 유골이 안장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헌화식이 진행된다.

고 박용하는 주요 행사 때마다 비가 왔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아메오토코'(雨男·비를 부르는 남자)라 불렸다. 1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30일에도 상당한 비가 예상된다

당초 고인의 가족들은 친지와 지인들만 모여 간단하게 추모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함께 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규모를 늘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고 박용하를 기리기 위해 한국을 찾은 1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생전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연예계 동료들도 카메라 플래시를 피해 추모식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고 박용하는 지난해 6월30일 스스로 생을 마감해 수많은 팬들의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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