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예선 마지막날, 5만명 잠실 운집

하유진 기자  |  2011.07.03 13:40
ⓒ사진=이명근 기자


5만 명의 꿈과 열정이 잠실을 가득 메웠다.

3일 Mnet '슈퍼스타K3' 서울예선 마지막 날, 가수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 5만 명의 지원자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억수같이 퍼붓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찍부터 수많은 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정오에 시작된 예선에 지원자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MC 김성주가 "누가 슈퍼스타K"라고 묻자 지원자들은 "바로 나"라는 말과 함께 세찬 함성을 내질렀다.

ⓒ사진=이명근 기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조문근·서인국·김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를 위한 부스는 총 27개. 싱글과 듀엣 지원자 부스가 25개, 그룹용 1개, 30대 전용부스도 1개가 별도로 마련됐다.

각 부스 앞에는 "지원서를 미리 펴놓고 후렴부분부터 부르시오"라는 안내사항이 적혀 있었다. 수만 명을 하루에 심사해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진행이 요구됐다.

실제로 부스에 들어간 지 30초 만에 오디션이 끝날 만큼 진행속도가 빨랐다.

부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연습에 몰두하던 지원자들은 준비해온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며 오디션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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