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는 3일 "고인에 대한 두 장의 서로 다른 사망 진단서를 입수했다"며 고 박주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는 십이지장이 뚫렸기 때문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유족인 박미경 씨는 이날 방송에서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4일 사건 관련 의료진을 고발할 계획이다.
고인의 수술을 진행한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측은 "병원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사후 조치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5월 사망 직후부터 불거진 가운데 유족은 신우암 초기 판정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한 달 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유족은 "사망 하루 전 인공호흡기가 분리되는 의료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원 측은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다발적 장기 손상에 따른 사망이다"라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