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동안미녀'에서 극중 이소영의 좌절에 자신 역시 힘들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월화극 '동안미녀' 종영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이소영의 좌절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소영이 좌절하는 에피소드들이 남일 같지 않았다"며 "제가 생계가 위태로울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간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드라마의 인기와 관련 "제가 올해 31세인데 34세 연기를 할 수 있었고, 또 30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3시까지 촬영을 했다는 장나라는 "일단은 많이 힘들다"며 "드라마가 끝났으니 좀 쉬고 싶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도 많이 먹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장나라는 6년 만에 '동안미녀'로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 호연했다. 5일 종영하는 '동안미녀'는 지난 4일 15.9%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 기준)을 기록하는 등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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