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11분' 감독판, 19금 판정

전형화 기자  |  2011.07.08 08:32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강형철 감독의 '써니' 감독판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8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써니-디렉터스컷'은 지난 6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상영시간은 135분으로 현재 상영버전 124분에서 11분이 추가됐다.

'써니'는 개봉 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아 재편집해 현재 버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강형철 감독과 제작사 토일렛픽쳐스, 배급사 CJ E&M은 '써니' 흥행이 잘 되면 감독 버전을 재상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써니' 감독판에는 민효린이 의붓어머니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과 면도칼을 휘날리는 여고생들의 싸움, 그리고 현재 써니 멤버들의 이야기가 추가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써니'는 '토르' '캐리비안의 해적4'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과 경쟁을 벌이면서도 60일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전히 관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감독판 개봉으로 흥행이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써니' 감독판이 언제 배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CJ E&M이 '트랜스포머3'를 배급하는데다 '퀵' '칠광구' 등 자사가 투자,배급하는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CJ E&M은 '써니' 감독판을 현재 상영 버전과 교체해 상영할지, 몇개 상영관만 틀지, 아니면 9월로 미뤄 개봉할지, 여러가지 방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

CJ E&M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면서 배급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며 "관객과 약속인 만큼 감독 버전 개봉은 반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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