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美영화 크랭크업 '귀국'..'홍대클럽 떴다'

길혜성 기자  |  2011.07.10 12:04
보아 <사진출처=보아 트위터>


'아시아의 별' 보아가 2달여 간의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보아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보아는 해외에서 영화 본 촬영을 모두 마치고 며칠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라며 "보아는 한국에 잠깐 머문 뒤 일본에서 열릴 음악 축제 참석을 위해 조만간 현지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아의 귀국 사실은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새벽 보아는 절친한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심재원에게 "오늘 플레잉 멋졌어 고마워!"라며 "나의 오빠"란 글을 남겼다. 심재원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올렸다.

그룹 블랙비트 출신으로 현재 안무가 및 클럽 DJ로 활동 중인 심재원은 이날 새벽 홍대의 한 클럽에서 플레잉을 가졌고, 보아는 이 현장을 찾아 그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아의 현장 및 트위터 응원을 받은 심재원 역시 "넌 정말 최고야"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며 보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보아(왼쪽)와 심재원 <사진출처=보아 트위터>


한편 보아는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등에서 할리우드 영화 '코부(COBU) 3D' 촬영에 임했다. 보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데뷔는 물론 미국 영화에까지 진출하게 됐다.

보아가 여주인공 역을 맡은 '코부 3D'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 댄서가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위험한 경쟁으로 인해 서로 위협 받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보아의 상대역으로는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챔피언 출신인 떠오르는 신인 배우 데릭 허프가 열연했다. 감독은 '스텝 업'과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의 작가 듀웨인 애들러가 맡았다.

'코부 3D' 촬영을 마친 보아는 오는 8월에는 일본에서 열릴 대규모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 2011'과 '에이네이션'에 연속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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