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류수영, 특종기자 변신 '날카로운 눈매'

배우 류수영 ⓒ사진=초록뱀 미디어 제공

배우 류수영이 까칠한 보도국 기자로 변신했다.

11일 공개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연출 기민수) 촬영 스틸에는 경찰서 앞에서 날카로운 눈매로 리포팅 중인 류수영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오작교 농장의 둘째 아들이자 특종전문 보도국 기자 황태범 역을 맡은 류수영이 새로이 맡게 된 캐릭터의 매력의 단적으로 드러낸 장면.

황태범은 준수하고 잘생긴 외모에 뭐든지 최고로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승부근성 대단한 인물. 입사하자마자 능력을 인정받아 특별기획팀에 합류해서 장기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며 사내 최고의 촉망받는 기자로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태범은 어떠한 허점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획안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팀장 차수영(최정윤 분)과 티격태격 맞부딪히게 된다. 드라마 '불량커플' 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된 최정윤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펼쳐 치는 러브스토리를 이어가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류수영 ⓒ사진=초록뱀 미디어 제공

배우 류수영 ⓒ사진=초록뱀 미디어 제공

류수영은 황태범역에 캐스팅 된 이후 기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보도국 기자로 완벽하게 변신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

제작 관계자는 "까칠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보도국 기자 황태범 역에 류수영은 가장 적합한 연기자다. 정확한 발음으로 기자의 리포팅을 완벽하게 전하는 등 기대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그리고 그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