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측이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관련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정우성에게 드라마 '빠담빠담'과 이재한 감독의 영화 '더 킬러'(가제) 등의 출연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연예계 일각에서 정우성이 '더 킬러'와 드라마 '빠담빠담'의 출연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불거지며 관심을 모았다.
'더 킬러'는 1898년 오우삼 감독, 주윤발 주연으로 홍콩 느와르의 한 축을 담당한 '첩혈쌍웅'의 리메이크 작. 원작과 달리 홍콩이 아닌 미국 LA에서 촬영되며 2012년 개봉 예정이다.
정우성이 영화 '더 킬러'에 출연하면 2004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이후 또 한 번이재한 감독과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 '빠담빠담'에 출연한다면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이후 약 7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인 셈.
특히 이 같은 소식은 이지아와 결별 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정우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현재 여러 작품을 놓고 고민 중이며, 어떤 작품도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라며 "작품이 정해지는 대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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