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방통심의위 두 번째 출석...왜?

문연배 기자  |  2011.07.11 16:35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내용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신기생뎐'의 내용에 대한 민원이 잇달아 접수되자 드라마 제작 담당자를 조만간 출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신기생뎐' 관계자가 방통심의위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방송 전 '기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신기생뎐'은 그간 기생들의 이야기 보다는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스토리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난데없이 귀신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기생뎐'의 내용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며 "다음 주께 제작 관계자를 소환해 경위를 청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기생뎐' 측은 방통심의위 의결에 따라 지난달 25일 방송분에서 지난 4월 2일 방송된 내용에 따른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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