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주원 "유이와 최고의 호흡"

윤성열 기자  |  2011.07.13 07:55
배우 주원(왼쪽)과 유이


배우 주원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황태희 역을 맡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주원은 8월 6일 첫 방송될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경찰이자 '오작교' 농장의 셋째 아들 황태희 역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원은 "주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는다는 게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황태희란 캐릭터가 굉장히 맘에 들었고, 우선 대본이 너무나 재밌었다"며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 했던 구마준과는 완전 다른 캐릭터라서 많은 생각을 하고 연구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방극장의 '샛별'로 떠오르며 캐스팅 당시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유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건데도 서로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고 배려도 굉장히 많이 한다"며 "이런 최고의 호흡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의 가족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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