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무산 여파가 커지고 있다.
18일 공연기획자 겸 성공회대 겸임교수 탁현민 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셜테이너 출연금지규정에 항의하며 MBC 출연을 거절한다"며 여기에 참여한 사회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탁현민 씨 본인을 비롯해 소설가 공지영, '시사인' 고재열 기자, 영화제작자 김조광수, 문화평론가 김규항,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 서울대 조국 교수, 음악평론가 김작가, 김광수경제연구소 선대인, 영화감독 여균동, 시사평론가 김용민, 작가 지승호, 세명대 제정임 교수, 소설가 이외수, 블로거기자 미디어몽구 등이 포함됐다.
앞서 MBC는 '시선집중' 패널인 김기식 시민사회단체연대회 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18일부터 김여진을 새로운 토론자로 출연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MBC가 소셜테이너의 고정출연을 사실상 제한하는 '고정출연제한 심의조항'이 이사회를 통과, '주 1회 이상 출연자를 고정출연자로 정의한다'는 기존 조항의 단서가 삭제되면서 격주 1회 출연이 예정됐던 김여진도 고정 출연자로 분류가 돼 출연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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