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김재원에게 CF 양보해 달라고 했다"

문연배 기자  |  2011.07.19 17:22
배우 이동욱 ⓒ사진=이기범 기자


"김재원씨에게 CF좀 양보해 달라고 했어요."

최근 전역해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동욱이 군 선배 김재원에게 "CF좀 양보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여인의 향기'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군에서 제대한 배우 김재원이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로 성공적인 복귀를 한 것이 내 일처럼 기쁘다"라며 "사회에서 만나고 아는 형이었으면 이런 느낌이 없었을 텐데 군대에서 함께 고생했던 전우였기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CF는 저에게 좀 양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웃으면서 흔쾌히 안 하겠다고 했다"며 "이진욱씨도 '스파이 명월'에 출연 중인데 어제도 연락을 했다. 서로 마음을 잘 알기에 열심히 하고 힘 내자라고 서로에게 힘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전역하는 날 바로 미용실로 달려갔다는 이동욱은 "전역 신고를 끝내고 바로 미용실로 갔다"며 "머리를 다듬고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사회적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후 쉬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시청률에 대해서도 "입대 전 여러 작품을 했는데 작품성으로서는 인정받았지만 시청률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때문에 더욱 욕심이 생긴다. 작품도 좋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김선아씨를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배우들 간 어울림도 좋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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