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녀'의 등장은 '예능'이 아니라 '다큐'였다.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한 난장판녀의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SBS '긴급출동 SOS 24'를 보는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방송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난장판녀'가 등장해 시청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난장판녀 이경은(23)씨는 수개월간 청소를 하지 않은 채,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집에서 살고 있었다. 방, 욕실, 거실, 현관 등 온 집이 모두 쓰레기로 넘쳐났다. 이씨는 종류별로 서식하는 벌레때문에 불을 끄고 자지 못하며 집안에 진동하는 냄새때문에 1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하며 거주중이었다.
방송 후 트위터상에는 '긴급출동 SOS 24'를 보는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4월 종영한 '긴급출동 SOS 24'는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조명해 사태를 해결하고 사태 재발을 방지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20일 오전 1시께 트위터리안 @ilhost***는 "'화성인 바이러스' 정말 충격적이다. 역대 최강"이라며 "나는 내가 '긴급구조 SOS 24'를 보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트위터리안 @ibelieve***도 "오늘나온 화성인 정말 충격. 저건 '긴급구조 SOS 24'에나 나와야 하는거잖아!"라며 질색했다.
이어 "'화성인 바이러스'가 아니라 '긴급출동 SOS 24'에 나와야 할 것 같은데"라며 "여기 나와서 막 웃으면서 자랑하고 있어요. 제 일이 아니니 재미는 있네요"라고 트위터리안 @g_hy***도 시청 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씨는 "일이 바빠서 치우지 않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해 MC진을 또 한번 놀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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