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그룹 JYJ의 김재중과 친하게 지내게 된 머쓱한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지성은 2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전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이 엠티를 다녀왔다"며 "그 자리에서 재중이를 처음 만났다. 저녁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잠을 청하려 했는데 재중이와 둘이 한 방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 안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달랑 하나 있었다. 바닥에서 자기도 좀 그래서 둘이 한 침대를 쓰게 됐다. 근데 너무 더워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 다 속옷만 입고 잠을 청했다. 남자들은 목욕탕에 갔다 오면 친하게 되듯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성은 또 김재중의 연기 열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재중 이지만 배우로서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촬영장에서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캐릭터 분석을 철저히 해 온다. 프로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중이가 워낙 열심히 하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박영규, 차화연 선생님 등 모든 스태프들이 연기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그만큼 예쁜 짓을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연기를 평탄하게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성과 김재중이 출연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최강희)가 불량 재벌 2세(지성)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전대미문의 달콤 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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