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애절한 눈물 연기 '호평'

문완식 기자  |  2011.07.25 07:47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김선아 눈물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선아는 지난 24일 방송된 '여인의 향기' 2회에서 상황과 만나는 인물에 따라 다른 느낌의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담낭암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이연재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적금을 찾으러 간 이연재는 어떻게 돈을 알뜰하게 잘 모았냐"고 묻는 은행직원에게 "안 쓰고 안 먹고, 안사면 된다"며 그 동안 참고 아껴온 자신이 억울하다며 서러움에 복받친 눈물을 쏟아냈다.

또 결혼정보회사에서 자신을 거짓말로 포장하는 엄마(김혜옥 분)에게 "내가 창피해? 딴 사람은 몰라도 엄만 그러면 안 돼지!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냉혈한 의사 은석(엄기준 분)에게는 "무섭고 겁나는데 너 같은 의사를 만나 더 불행할 것 같다"며 분노 가득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지를 찾아가 "나한테 물려줄게 없어서, 암을 물려주냐"라며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게 다 아빠 때문이다. 다시는 안 올거다"라며 원망 섞인 오열을 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곧 다시 돌아와 아버지의 묘에 소주를 따르며 "나도 막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데 어디다가 말할 데도 없다. 엄마가 나 병 걸린 거 알게 되면 나보다 먼저 폐인 될 거다. 미안해 아빠"라며 애잔한 마음에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선아의 이 같은 절절한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보는 내내 같이 울었다. 눈물의 여왕이란 표현으론 부족하다", "그야말로 펑펑 울었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은행에서, 엄마한테, 의사친구한테, 돌아가신 아버지까지,,,눈물의 향연!", "섬세한 폭풍 눈물연기"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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