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스파이명월' 전현진 작가 투입 처방

김수진 기자  |  2011.07.26 10:34
한 자릿수 시청률로 난항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스파이명월'(극본 K88 스토리·연출 황인혁, 김영균)이 극약처방으로 작가를 수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5회부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집필한 전현진 작가가 투입됐다.

제작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신인의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구성상이 치밀함을 보완하기 위해 작가를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부분이 미약하다는 지적 등으로 인해 시트콤 계에서 유명한 전현진 작가를 투입, 전 작가를 필두로 향후 보다 탄탄한 스토리를 시청자께 보내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MBC '계백'은 10.6%, KBS 2TV '스파이 명월'은 8.4%를 각각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 일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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