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무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호흡을 맞춘 GG의 일렉트로닉 댄스곡 '바람났어'(피처링 박봄)가 공개된지 4주가 지난 지금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31일 오후 1시 현재 음악포털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2NE1 '어글리' , 미쓰에이 '굿바이베이비'에 이어 '바람났어'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바람났어'는 멜론 주간차트에서 여타 걸그룹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바람났어'는 몽키3 실시간 차트에서 14위, 엠넷에서 17위, 도시락 20위, 벅스 21위에 약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음원차트에 강자인 인기 걸그룹들이 속속히 신곡을 발표한 가운데 '무도 가요제'의 음원들이 하나둘씩 순위에서 밀리기 시작했지만 이 중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곡은 '바람났어'가 유일하다. 특히 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곡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바람났어'의 롱런 비결에 대해 가요계 전문가들은 놀랄만한 성과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박명수의 '무한도전'과 지드래곤의 빅뱅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와 함께 여름철에 맞는 댄스곡이라는 것 또한 시기에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차트 첫 올킬을 기록한데 이어 8일째인 10일 오전에도 5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무한도전'의 높은 인기를 증명해 보였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노래도 워낙 좋은데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특수성과 지드래곤의 인기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여름에 댄스곡이 인기를 끈다는 것도 일렉트로닉 댄스곡 '바람났어'가 인기를 유지라는 데 한몫했다"고 전했다.
신곡들의 폭풍 속에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합작이 계속해서 음원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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